소박한 사람들의 건강법..

상고시대의 성인들이 백성들을 가르칠 때 모두

'허사적풍을 때에 맞추어 피하고, 편안하게 마음을 비우면 진기가 모이고 정신을 간직할 수 있으니

병이 어디서 들어오겠는가?’라 하였다.

 

뜻을 가라앉혀 욕심을 적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수고롭게 하여 게으르지 않게 하면,

기가 그 때문에 순조로와져서 각기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 모두 원하는 바를 얻었다.

그리하여 음식을 맛있게 먹고, 옷을 적절하게 입으며, 세상을 즐기고,

지위가 높건 낮건 서로 부러워하지 않게 되므로

그 사람들을 소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욕망이 눈을 힘들게 하지 못하고 음란한 것들이 마음을 현혹하지 못하며 ,

어리석은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현명한 사람이나 모자란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외부의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도리에 맞게 산다.

그들이 모두 나이가 100살이 되어도 움직임이 쇠하지 않은 것은

그 덕을 보전하여 위태롭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