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앓이...기대감

구정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가족들, 친지들과의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과 함께 서로 알수없는 공개되지 않은 고민들로 인하여

마음고생 많이 하시기도 하셨죠?

부모, 자식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사랑하는 사이, 부부사이, 상사와 부하직원과의 관계,,, 등등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기대감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그토록 희생하였는데,

내가 어떻게 너에게 대했는데  너는 나에게 이럴수가 있는가?? ,,, 등등

자신이 좋아서 한 일이지만 나중에는 그에 대한 보상이나 기대감이 채워지지 않아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서로가 공감되지 않고 소통되지 않은 기대감은 착각속에서

가슴앓이라는 불편함을 낳게 됩니다.  

이러한 기대감과 착각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가슴의 답답함과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소위 임맥막힌다고 한의학에서는 표현하고

여자들의 대부분의 화병, 울화병등등의 병명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좋아서 짝사랑을 하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아낌없이 주었지만

사실은 그 안에는 인식하지 못한 내가 이만큼 대해주었으니,

너도 그렇게 대해주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보상심리가 내재되어있음이 문제지요..

그러한 감정없이 순수함으로 하였다면 그보다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죽하면 부모, 자식관계에서조차 순수한 사랑만 존재한다고 볼 수 없기때문입니다.

 

서로간의 불화나 소통부재등등이 대부분 상대방에 대한 기대감과 착각에서 비롯된다고 하면

다시한번 내가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대했는지, 아님 기대나 보상을 바라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가슴앓이를 하시는 분들께

가슴을 짓누르는 자신의 감정의 무게를 처음의 영점으로 내려놓고

다시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시기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