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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원장의 힐링스토리

취미생활..

저의 취미중의 하나인 문화생활중의 하나인 공연관람은

대체적으로 뮤지컬을 위주로 보고 연극, 미술관람등등 여러 방면으로 기회가 닿으면 닿는대로 보곤 합니다.

얼마전에 홍대근처에서 하는 ' 트릭아이' 라는 아주 흥미로운 미술관람겸 사진찍기를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는 더 재미있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림에 자신을 합성하여 사진을 찍게되는데 사람마다 서로 다른 포즈로 서로 다른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고 찍는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무한한 인간의 상상력에 감탄할 뿐이며 나의 무뎌진 상상력에 일침을 가하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꽤나 나의 뇌가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영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퍼뜩퍼뜩 기지가 발휘되지 않더군요...

같이 간 친구는 한술 더떠서 찍어온 사진들에 상상의 덧칠을 더하며 재밌는 영상으로까지 편집을 하더군요..

이렇게 다른 재미를 느낄수도 있답니다... ㅎㅎ

 

지난주말에는 코엑스아트리움에서 하는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잔머리를 굴리다가 티켓을 잘못 구입하는 바람에 2층의 한 구석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취미생활이기는 하지만 왠만하면 자주 보러오기도 어려운데 좋은자리에서 보는 편이라서 당황스럽기는 하였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낭패라고 생각하면서도 시간과 발품이 아까워 공연을 보는데

의의로 눈이 안좋아서  배우들의 얼굴만 약간 흐릿할뿐 전체적인 공연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렇구나.. 나의 관념이 분별이 좋고 나쁨을 구별하고 그것의 선입견에 감동을 반감시켜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자리가 아니라서,  티켓을 구할수없어서, 비용이 많이 들어서 라는 여지껏으 수많은 변명들이 무색하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대학로의 무수한 소극장이나 이렇듯 2층, 3층의 한구석이라도 내가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이제부터는 핑계삼지 않고 문화의 풍요로움을 함께 즐기려 합니다.

 

공연이나 문화생활은 저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특히나 상상력의 풍요로움을 주어 몸과 마음의 풍족함을 맛보게 해주는

저의 생활중의 일부입니다.

여러분들도 일이 잘 안풀릴때, 생각이나 상황을 묘수가 떠오르지 않을때, 그저 삶이 퍽퍽하고 답답할때...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펴는 문화공간으로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생각지도 못한 나의 영혼의 에너지가 감흥을 일으키고,  의욕이 솟아나고, 사람의 재미를 느끼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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