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한기에 상한다.
상강에서 춘분까지 이슬이나 서리를 맞고 몸에 한기가 들어와 병이 나는 것을 상한이라고
한다.
봄기운은 따뜻하고, 여름기운은 더우며, 가을기운은 시원하고 겨울기운은 차다.
이것이 사계절의 정기이다.
겨울에는 매우 춥고 온갖 것들이 깊이 잠기니
사람이 몸을 굳게 지키면 한기에 상하지 않는다.
한기에 맞은 것을 상한이라고 한다.
사계절의 사기에 상하면 모두 병이 되지만 유독
상한이 제일 심한 것은 사나운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한기에 맞아서 바로 병이 나면 상한이 되고,
바로 병이 되지 않으면 한독이 피부속에 숨어있다가
봄이 되면 온병이 되고, 여름이 되면 서병으로 변한다. 서병은 온병보다 열이 중한 것이다.
이렇게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 봄여름의 온열병을 앓는 사람이 많은 것은
모두 겨울에 한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유행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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