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단기적인 다이어트를 많이 하게 되는데
동의보감 내상편에 보면 < 수곡은 생명을 기르는 근본 > 이라는 글이 나옵니다.
사람은 호흡과 음식으로 생명을 유지하게 되는바 그만큼 음식섭취는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음식을 어떻게 조리하여 언제 어떻게 먹는가가 다 중요합니다.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은 샤브샤브같이 같은 채소라도 익혀먹거나
소화에 문제가 없으신 분들은 쌈밥같이 생야채를 먹는 것을 즐기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몸의 상태가 다르기때문에 조방법도 즐기는 맛도 다 다른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음식섭취를 해야만이 영양분으로 에너지를 얻게되고 인간은 활동을 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건강하고자 한다면 모든 음식을 편식하지말고 고르게 규칙적인 식사로
더운 한여름의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1.음식과 약으로 병을 치료한다.
몸을 편안히 하는 근본은 음식에 달려있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오직 약에 달려있다.
알맞게 먹는 것을 알지 못하면, 생명을 제대로 보전할 수 없고,
약성에 밝지 못하면 병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다사람이 음식과 약을 알지 못하면 안된다.
음식은 사기를 물리쳐 장부를 편안하게 하고,
약은 신을 편안하게 하고 품성을 길러 혈기를 돕는다.
임금이나 부모에게 질병이 있으면 먼저 음식으로 치료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약을 쓴다. 그래서 효자는 음식과 약의 성미를 깊이 알아야 한다.
2. 수곡은 생명을 기르는 근본이다.
세상에서 사람의 성명을 기르는 것은 오곡 뿐이다.
이것은 토덕을 갖추고 중화의 기를 얻었으니 맛은 담담하면서 달고 성질은 화평하다.
크게 보하면서도 스며 나가기 때문에 오래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으니
사람에게 크게 기여하는 것이다.
약은 그렇지 않아 비록 인삼, 황기라도 그 성질은 치우쳐 있으니
하물며 공격하는 약은 어떠하겠는가?
민간에서는 고기를 보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고기는 보하는 성질이 없고 양을 보하는 성질만 있다.
지금 허손된 사람이 양에 문제가 없고 음에 문제가 있는데 고기로 음을 보하려고 한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속담에 사람은 근본이 따로 없고 음식물이 생명이 된다.
비위는 토에 속하고 수곡을 받아들이는 일을 주관하니 사람의 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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