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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모든 병은 아침에 가볍고 밤에 심해진다

동의보감 변증(辨證)편에  보게되면 황제가  

모든 질병이 아침에는 가볍고 낮에는 안정되며, 저녁에는 더해지고, 밤에는 심해지는 것은 무엇때문입니까?

 

기백이 말하길

아침에는 사람의 양기가 생기기 시작하고, 위기가 흐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상쾌합니다.

낮에는 사람의 양기가 자랍니다. 양기가 자라면 사기를 이기기 때문에 안정됩니다.

저녁에는 사람의 양기가 쇠하기 시작하고, 사기가 발생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병이 더해집니다.

밤중에는 사람의 양기가 오장으로 들어가 사기만 남아 있기 때문에 병이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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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나 증상이  밤에 더 심해지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음혈이 허하거나, 어혈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모든 장부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 쉬고자 하나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밤낮이 바뀌어서 생활하거나 밤에 주로 깨어나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좀더 건강관리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