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방정보/두통치료

두통과 군집성두통_신림역한의원

 

두통과 군집성두통_신림역한의원 

 

안녕하세요. 신림역한의원 신단수한의원입니다.
오늘은 두통과 군집성두통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머리가 아픈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낙천적인 사람도 좀처럼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두통은 전체 인구 10명 중 9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할 때 나타나게 됩니다.

두통은 크게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나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1차성 두통은 긴장성두통, 편두통, 군집성두통 등으로 나뉘고 내과적 혹은 외과적인 원인 질환이 없이 나타납니다. 2차성 두통은 원인 질환이 있어 초래되는 두통으로, 뇌종양이나 뇌막염, 축농증, 녹내장, 목디스크 등 때문에 발병합니다.

 

 

군집성두통(群集性頭痛)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떼로 몰려오는 두통을 말합니다. 해마다 특정한 시기에 20~50일 가량, 매일매일 특정한 시간에 찾아오게 됩니다. 군집성두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20대 초반에 시작되며, 한번 찾아오면 해마다 반복해 특정 시점에 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들은 대개 군대 복무 이후에 생겼다고 호소합니다. 물론 군 생활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으로는 흡연을 꼽기도 하지만 임상적으로 비흡연자 경우에도 군집성두통이 찾아오는 것으로 보아 그 관련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음주, 스트레스와 피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군집성두통 증상
군집성두통은 교과서적으로는 드물게 나타나는 두통 중의 하나입니다. 전체 인구 중 환자는 1% 정도 입니다. 하지만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이 두통으로 고민하는 환자 수가 적지 않습니다. 군집성두통 환자들의 통증 강도를 설문조사해보면 통증의 크기를 0~10(10은 상상이 가능한 가장 강한 통증)으로 설정했을 때 8내지 9정도라고 이야기 합니다.

흔히들 담석증이나 요로결석은 그 통증을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모를 정도로 아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동시에 겪어본 환자는 군집성두통이 오히려 더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또한 두통이 찾아오는 시점이 대개 일정하다 보니 두통이 시작하기 전부터 공포가 엄습한다고 합니다.
 
군집성두통은 극심한 통증이 15분~3시간 가량 진행되며, 두통이 한 쪽 머리에서 나타나며 반대쪽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나고 충혈이 되며, 통증이 생긴 쪽의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군집성두통 치료
군집성두통 환자는 일반 의원이나 한의원에서 구별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두통이나 편두통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일반 두통약이나 편두통약을 복용하여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군집성두통 환자들은 대부분 체질적으로 열이 있는데 심담허열, 비위풍열, 신장열로 구분하여 치료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치료 기간은 우선 1개월을 기준으로 주 2회 치료합니다. 유형별 한약, 사암침법, 면역약침, 직구(直灸)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 시행되며 2주 정도 지나면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효과를 보입니다. 굳이 수술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뇌 이상으로 찾아오는 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