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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정보/양생법

무더운 여름 양생법/여름철 건강관리_관악구한의원

관악구한의원

무더운 여름 양생법/여름철 건강관리 

 

 

어느덧 5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날짜만큼 여름도 다가오고 있는데요.

혹시 여름철 덥다고 에어컨과 선풍기만 틀어놓지는 않으시는지요??

여름이라고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신다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피로하게 지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건강관리 비법인 여름 양생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양생이 먼가요??

양생혹은 섭생이란, 쉽게 말해서 '건강비법'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양생은 생명을 보양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체력을 증강시키며 노화를 방지하고,

정력을 충실하게 해 장수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양생법은 몸의 면역력을 길러서 균이 침투해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하고,

몸보다는 정신적인 건강을 더 중요시한답니다.

즉 양생은 '조화'에 중점을 두고 내적인 정신과 외적인 육체를 조화를 이루어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계절마다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양생법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의 필수! 여름 양생법

'황제내경'에 수록된 여름 양생법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여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것이 좋다. 해뜬 뒤에 늦게 일어나지 말아라. 그리고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라. 그렇지 않으면 심장에 병을 얻기 쉽다. 울창한 여름의 기운을 따라서 부지런히 활동하는 것이 좋다."

또 동의보감이나 활인심방 등 여러 고전에서도 여름에 대한 양생법이 나와있습니다.

"여름에는 햇볕을 지겨워하지 말고, 성내지 말고, 꽃봉오리를 피어나게 하고, 기를 내보내며 아끼는 것이 밖에 있는 것처럼 한다. 이것이 여름의 기운에 호응하는 것이다."

"여름철이 되면 군자라고 할지라도 심신을 깨끗이하고 음식을 가려먹는 일에 게을러지기 쉽다. 조급한 행동을 하지말고, 높은 소리를 내지말고, 성을 내거나 거친 행동을 취하지 말 것이며, 서로 화합하여 사이좋게 지내도록 한다. 지나치게 기호를 즐겨 찾아 다니거나 욕심을 부려 모든 것이 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심기를 바로잡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요긴한 일이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늙으면 몸이 여위고 약해져 풍사의 해를 입기가 쉽다. 한여름철 삼복더위 중에도 바람을 쏘이거나 술에 취한 사람이 부채질하는 것도 건강에 해롭다."

"비록 한여름이라 할지라도 찬물로 세수를 하거나 손을 씻으면 열기와 냉기가 맞부딪쳐 오장이 말라붙고 진액이 줄어들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 더운 여름이라고 차가운 음식만 먹지말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을 먹는 것도

좋은 여름 양생법입니다.

선조의 지혜를 보면 하나하나가 생활 태도와 밀접하게 관련있답니다.

깨끗하고 여유있게 그리고 심신을 잘 조절해서 무더운 여름도 편한하게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