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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원장의 힐링스토리

** 불안함과 함께 하는 현대인들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가장 큰 감정은 바로 불안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엄습하는 불안감은 한의학에서는

주로 신()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증상적으로는 심계(心悸) 혹은 경계(驚悸)와 정충(怔忡) 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외부적인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생길 수 있는데

코로나같이 경험해보지 못한 전염병으로 모든 세계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외부요인으로 다가왔을 때

우리 자신의 내부적인 면역상태와 건강상태가 견뎌낼 수 있는 관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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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내경>>편에

경계(驚悸)

(놀랄 경 ; )이란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며 편안하지 않은 것이고,

(두근거릴 계 ; )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두려워하는 것이다.

대개 경계는 혈허와 담에 속한다.

마른 사람은 대부분 혈허로 인한 것이고, 살찐 사람은 대부분 담음으로 인한 것이다.

때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는 것도 혈허로 인한 것이다.

 

정충(두려워할 정; 근심할 충 ; )이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하고 다른 사람이 잡아갈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정충이란 심이 허하여 수가 머무르면 가슴속에 수가 스며들고 허기가 흘러 다닌다.

수가 올라오면 심화가 싫어하므로 저절로 마음이 불편하여 좋지 않게 된다.

정충이란 가슴속이 두려운 듯 떨리며 안정되지 않는 것인데 이 증상은 아무 때나 생긴다.

정충은 경계가 오래되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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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정신과 육체적인 힘을 길러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신단수한의원에서는

현대인들의 불안긴장 초조감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심혈을 보강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안심단(安心丹)을 복용하면서

두려움의 수기를 내려주는 수승화강의 침치료와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육체적인 운동, 식이요법등과 정서적인 명상, 호흡, 마음챙김, 기도 등등의 나름의 양생법과

병행하신다면 21세기의 건강의 관건인 면역력을 기를 수 있고 잘 유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다음과 같이 정신을 기르는 것을 더 중요시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고요히 하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  하였으니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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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경>>양생의 으뜸은 ()을 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을 기르는 자는 반드시 형의 비수, 영위의 혈기의 성쇠를 알아야 한다.

혈기(血氣)사람의 신()이니 신중하게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

()이 편안하고 오래 살고,

()이 사라지면 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

()은 물과 같아서 오래 두면 가라앉아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게 되는데 이것을 영명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심을 고요히 하면 원기가 든든해져서 온갖 병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오래 살 수 있다.

대개 즐거운 마음으로 심을 기르면 질병이 생기지 않으니 것이 심을 다스리는 법이다.